한인들은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또 다른 민족보다 부채비율이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빚’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그런 한인 업주들에게 최근 둘루스에 설립된 O3 컨설팅사는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데이빗 이 대표는 2009년 시카고에서 빚탕감 및 크레딧 교정업체인 에버트러스트 파이넨셜 그룹을 설립해 10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데 이어 최근 에버트러스트의 애틀랜타 지점격인 O3 컨설팅 그룹을 설립했다.
O3 컨설팅 그룹은 부채 탕감, 크레딧 교정, 비즈니스 융자 등의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특히 이 대표는 부채탕감분야의 전문가다.
지난 10여년간 3천명 이상의 상담 경력을 지닌 이 대표에 따르면 크레딧카드 부채 상환에는 대략 5가지 유형이 있다. 가장 많은 경우가 미니멈페이먼트(Minimum Payment)만 하는 경우이고 이외에 속수무책으로 내지 않고 있는 경우, 파산신청을 하는 경우, 빚을 얻어서 빚을 갚는 경우, 부채탕감(Debt Settlement)을 하는 경우다.
미주 윤리협회로부터 수상한 상패를 들고 있는 데이빗 이 대표
이 대표는 “위의 5가지 유형 모두 대처하는 방법도 다 다르다”고 설명하면서 “모든 경우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으면 더욱 체계적으로 빚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미니멈페이먼트의 경우 “몇년씩 내면서도 원금이 줄지 않아 자포자기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미니멈페이먼트는 매달 이자에다 원금의 1% 정도가 더해져서 책정되기 때문에 원금이 줄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드빚이 3만 달러이고 이자율이 20%라고 가정하면 한달 이자가 500달러이며 여기에 원금의 1%인 300달러가 더해져서 800달러의 미니멈페이먼트를 내야한다. 그리고 다음 달에도 원금이 1%만 줄어 2만 9,700달러의 원금에 대한 이자 20%를 원금의 1%와 함께 내야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갚게 될 경우 길게는 30~40년 동안 미니멈페이먼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 O3 컨설팅 그룹은 “은행과 컬렉션 회사에 직접 컨택해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고객이 빚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또한 빚을 갚아나가는 과정을 고객과 직접 상담해 계획해 줌으로써 고객이 효과적으로 좀 더 빨리 빚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이 대표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변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빚탕감은 물론 법원업무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는 점도 O3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다.
이외에도 컨설팅 서비스와 주류 판매 라이센스 취득, 인스펙션, 가게계약 등 창업 혹은 비즈니스 인수 과정 컨설팅도 O3의 주요 업무들이다.
문의=678-373-6849, 주소=3784 Satellite Blvd #201A, Duluth.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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